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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

'돌아온 탕자'(눅, 루카 15:11-32) 이야기는 아버지 가산을 가져다 허랑방탕하게 다 소진해 버리고, 굶어죽기 전에 정신차려 아버지께로 돌아온 작은아들의 '회개(돌아옴)'와 동생이 돌아왔음에도 전혀 기뻐하지 않고 아버지께 불평하는 큰아들이 등장한다. 이 이야기에서 누가(루카)는 회개한 사람의 돌아옴이 곧 부활이고, 이는 기쁜 천국잔치라는 것 그리고 당시 바리새인들의 종교적 열심은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순전히 자기 의에서 비롯되었기에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외에 더 말하고자 하는 더 중요한 메시지는 31절에 있다. 한국어 개역개정은 문체적 어투로 아버지의 말을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라고 번역했지만, 이는 어쩐지 변명스런..
묵상
2019. 3. 31.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