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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
《大鱼》 큰 물고기 海浪无声将夜幕深深淹没 파도는 소리 없이 밤의 장막을 깊이 삼켜버렸고 漫过天空尽头的角落 하늘 끝 모퉁이까지 넘쳐흐르네 大鱼在梦境的缝隙里游过 큰 물고기는 꿈의 틈에서 헤엄쳤고 凝望你沉睡的轮廓 네가 깊이 잠든 모습을 바라보았지 看海天一色 听风起雨落 바다와 하늘의 한 가지 빛깔을 봐. 바람이 일어나고 비 내리는 소리가 들려 执子手 吹散苍茫茫烟波 네 손 잡고 안개 자욱한 망망한 수면을 불어 흩뜨리네 大鱼的翅膀已经太辽阔 큰 물고기의 날개는 이미 너무 광활해져서 我松开时间的绳索 난 시간의 밧줄을 놓아 주었어 怕你飞远去 怕你离我而去 네가 멀리 날아가는 게 두려워, 네가 나를 떠나는 게 두려워 更怕你永远停留在这里 하지만 더 두려운 것은 네가 여기에 영원히 머물러 있는 거야 每一滴泪水 都向你流淌去 눈물..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새 신부의 신혼 첫날 밤 절절한 그리움에 잠긴 가사의 중국 고전풍 음악이다. 故梦(오래된 꿈 / 지난 꿈 / 옛꿈) 旧忆就像一扇窗 jiuyi jiu xiang yi shan chuang 과거의 기억은 창문과 같아서 (Old memories are like a window) 推开了就再难合上 tuikai le jiu zai nan he shang 한번 열면 다시 닫기 쉽지 않아 (Which is hard to close once opened) 谁踩过枯枝轻响 shui cai guo kuzhi qing xiang 누가 마른 나뭇가지를 밟아 가벼운 소리를 내고 (Who has stepped on the dead branches, made soft sound) 萤火绘着画屏香 yinghuo h..
"그 웃음은... 슬퍼서 웃는 웃음이었군요." 정신분석 선생님이 나에게 하신 그 한마디가 슬프게 마음을 울렸다. 슬픔의 구렁에 빠져서 나가고 싶지 않는 나를 현실은 계속 밖으로 잡아 끌었다. 어릴 때 보던 만화 에서 타임머신 타고 원시시대로 돌아가 둘리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엄마를 만났다. 하지만 공룡들에게 시달리던 친구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둘리를 억지로 잡아 끌어서 현실로 돌아가게 했다. 친구들에게 끌려 가면서 엄마를 울부짖는 둘리의 소리가 늘 마음 한켠에 아프게 남았다. 둘리는 친구들 따라 현실로 돌아오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였을까. 그때 그 시절이야말로 둘리가 살아야 했던 때가 아니었을까. 나에게 슬픔의 구렁은 그런 곳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얼마 뒤에 꿨던 꿈이 생각났다. 신세계 본점 앞에 있..
雪落下的声音 作词: 于正(작사 : 위정) 作曲: 陆虎(작곡 : 루후) 轻轻,落在我掌心, qīng qīng,luò zài wǒ zhǎng xīn, 가볍게, 내 손바닥에 떨어지네. 静静,在掌中结冰。 jìng jìng,zài zhǎng zhōng jié bīng。 조용히, 손바닥 안에서 얼음이 되네. 相逢,是前世注定, xiāng féng,shì qián shì zhù dìng, 만남은, 전생에 정해진 것, 痛并,把快乐尝尽。 tòng bìng,bǎ kuài lè cháng jìn。 아프니, 즐거움을 다 맛보아요. 明明,话那么寒心, míng míng,huà nà me hán xīn, 분명, 그렇게 낙심하게 말해 놓고, 假装,那只是叮咛。 jiǎ zhuāng,nà zhǐ shì dīng níng。 아닌 척, 당부일 ..

홍콩 팟캐스트 '경열독'(輕閱讀, 가볍게 읽다)에서 들은 임청하의 책 이야기다. 환갑을 맞은 임청하가 2014년에 자신의 이야기를 쓴 책 (雲去雲來)를 냈다. 그리고 일부는 직접 녹음했다. 이 방송에서는 그녀가 등려군과 장국영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주제로 다뤘고, 임청하가 등려군을 만났던 이야기, 이후에 등려군이 죽은 소식을 듣고선 둘 사이의 우정이 이렇게 끝날 수 없을 것 같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임청하는 등려군이 죽은 뒤엔 꿈에서 자주 등려군을 만났다고 했다. 등려군은 살아 있을 때와 똑같은 모습이었고, 단지 이상한 건, 세상 사람들은 모두 등려군이 하늘나라에 갔다고 여겼지만, 자신만이 등려군이 아직 세상에 있다는 걸 알았단다. 「奇妙的是,在夢裡,世人都以為她去了天國,唯獨我知道,她還在人間。」 잠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