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목록멜라니클라인 (1)
Zoe

클라인은 질투(jealousy), 시기심(envy), 탐욕(greed)을 조심스럽게 구분했다. 시기심은 질투보다 더 원초적인 것이다. 시기심은 순전히 파괴적이고, 사랑과 존경의 대상을 겨냥한다. 질투는 오이디푸스적 삼자관계에 속한 좀 더 섬세한 감정으로서 사랑에 근거하고 있으며, 경쟁자에 대한 증오는 욕망의 대상에 대한 사랑으로 작용한다. 질투는 고상한 것일 수도 있고 비열한 것일 수도 있는 반면 시기심은 언제나 비열하다. 탐욕 또한 시기심과 구분되어야 한다. 탐욕은 대상이 지니고 있는 풍부한 모든 것을 소유하려고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탐욕으로 인한 손상은 의도적인 파괴의 결과가 아니다. 그러나 시기심의 직접적인 목적은 대상의 속성을 파괴하는 것이다. 시기심을 유발하는 속성이 파괴되면 더 이상..
정신분석 글
2020. 1. 2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