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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
친구야, 과거에 슬퍼하지 마라
하지만 친구야, 너가 홀로 있을 때 그건 아무 일도 아니게 된단다. 누구도 너를 실망시키지 않고, 누구도 너를 소외시키지 않고, 누구도 너를 아프게 하지 않아. 너가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닐 때, 너를 보호해 주지 않는다고 불안에 떨지 않을 수 있고, 너가 더 이상 누군가의 누구가 되지 않을 때,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네 가치가 떨어질 일 없단다. 이 모든 고통과 번뇌에서 죽음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인간에게는 모든 걸 넘어설 능력이 있지. 스스로 자신이 되고 존재하는 것, 모든 것에서 벗어나는 해탈에 이르는 것, 이 정신시스템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내장장치란다. 유약한 우리는 누구도 어린 시절의 좌절과 상처의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지. 하지만 고통이 극에 달할 때, 우리는 살 길로 벗어날 수 있..
書簡
2019. 4. 25.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