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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
누적 방문수 9999 본문
간간이 들어오는 블로그가 어느 새 10000 앞둔 순간을 포착했다.
네이버에 있을 땐 상대적으로 글을 자주 쓰는 편이었는데,
이곳에 온 뒤로 그닥 잘 쓰지 않는 건 속 풀 곳이 따로 생긴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사실 블로그를 새로 만들 때마다 어떤 주제 하나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였는데,
막상 만들고 나면 또 어느 새 이런저런 주제들이 늘어나 버린다.
내가 하나에만 전념하거나 오롯이 매달리는 성격이 못되서다.
이곳은 버려 둔 계정으로 어쩌다 시작해 놓고, 가만 놔 두는데 싹이 저 혼자 조용히 자라나듯 방문수가 이만큼 누적됐다.
사실 10000이 쉽지, 2만, 3만, 10만 넘어가면 100만 가는 건 어렵고 더디다.
그때 이 블로그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나는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영성을 하고 있을까, 정신분석을 하고 있을까, 목회를 하고 있을까, 공동체에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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